보기싫은 흉터를 없애주는 수술 "반흔 성형술"

옛날부터 귀한 자식일수록 몸에 흉이나 상처가 생기는 것을 대단히 꺼렸던
것이 우리의 관습이다.
그래서 아이들이 험한 장난을 하면 심하게 꾸짖었으며,잘못하여 외상을 입고 흉터라도 생기면 웃어른들의 입에서는 불호령이 나기 마련이다.상처가 화상이건 또는 창상이나 자상이건 겉으로 드러나는 신체 부위에 생기는 흉터면 난리가 나는 것이다.

아이들만이 아니라 어른들으 경우도 마찬가지다. 상식적으로 얼굴이나 목,팔다리 등 겉으로 보이는 신체 부위에 흉터가 좋아서 생기겠는가.뜻하지 않은 불의의 사고나 재앙을 당해 흉터가 생기는 것을 어쩌겠는가.

사고로 인해 피부가 손상을 받으면 저절로 흉이 만들어진다. 그리고 흉은 필요한 만큼 생성되면 저절로 멈춘다.
흉은 인체에서 자동 생산, 조절되는 일종의 생체 본드라고 할 수 있다.즉 갈라진 상처의 틈을 채워 주는 접착제인 것이다. 만약 이런 흉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인간은 생명을 제대로 영위하지 못할 것이다. 문제는 이런 흉이 지나치게 커지면 보기 싫게 된다는데 있다.

흉은 일단 만들어지기 시작하면 6개월정도 계속 변한다. 처음 2~3개월은
생성되는 쪽이 왕성하여 흉터도 빨갛게 보이고 약간은 두드러져 보이기도
한다. 그 후는 소멸되는 시기로 점차 붉은 색이 엷어진다. 개인의 체질이나 흉터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6개월에서 길면 1년 정도가 지나야 흉터가 생긴 피부가 안정이 된다.

따라서 일단 생긴 흉터는 6개월 이후에 수술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렇게
피부가 안정된 다음에 수술을 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수술은 깨끗한 환경에서 적절하게 흉터를 제거하고 정교하게 봉합해주면 된다.
수술 방법은 쉽지만 만족스러울 정도로 정교하게 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그리고 아무리 잘해도 가느다란 흉터는 남게 된다.

흉터 수술은 흉터를 가늘게 하거나 모양을 바꾸어 눈에 덜 뛰게 하는 방법이지 완전히 흉을 없애는 것은 아니다.
현재의 성형 기술로는 아무리 잘해도 흉터를 완전히 없앨 수는 없다. 그리고 수술은 한 곳에 한 번만 한다.왜냐하면 한 번 수술을 해도 결과는 같기 때문이다. 그러니 굳이 여러번 할 필요가 없다.

다만 흉터가 밀집되어 있거나 아주 여러 부위에 산재할 경우, 그리고 폭이
넓게 형성되었을 경우는 한 번에 수술하기 곤란하기 때문에 몇 회에 나누어
하기도 한다.

또한 커다란 범을 제가할 때처럼 흉터가 아주 넓게 형성될 경우에는 피부 이식을 하기도 한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우리의 신체 중에 얼굴 부위가 흉터 수술의 결과가 가장 좋다는 점이다. 얼굴은 혈액 순환이 잘 되고 팔다리만큼 움직임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더욱이 여자들은 화장을 하기 때문에 감쪽같이 안 보이게 할 수도 있다.